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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좋은글 묵상글 기도모임 자료 - "평안히 가거라"

OHEL 2026. 5. 8. 18:00

 

 

평안히 가거라.”

루카 7, 50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기적

"우연히 마주친 거지에게 다가가고, 나에게 상처 입힌 사람을 용서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의심할 나위 없이 매우 선한 행동이고 감동할 만한 태도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에게 '모든 거지 가운데 가장 가련한 거지, 상처를 입은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 모든 원수 가운데 가장 분노케 하는 원수는 당신 안에 있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다시 말해 내가 사랑받아야 하는 거지이고 상처 입은 사람이며 원수라고 지적한다면 어떻겠는가? 어쩌면 나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나는 내게 가장 필요한 사랑과 인내를 멀리한다."

여기에서 예수님이 "이웃을 같이 사랑하라." 하고 말씀하신 이유를 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었다.

'특히 자신을 사랑하라. 그러면 이웃도 사랑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대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랑과 자비와 인내로 대하는 사람은 이웃한테도 똑같이 대한다.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은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도 존중한다. 

달리 말하면 자신을 용서할 있는 사람은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그리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자신과의 친밀성은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 이루어지는 친밀성의 척도다.

-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 (루돌프 슈테르텐브링크 지음) 에서 발췌

 


중용 (코헬렛 7,15-22)

15 허무한 생애 중에 나는 모든 것을 보았다. 의롭지만 죽어 가는 의인이 있고 사악하지만 오래 사는 악인이 있다.

16 너는 너무 의롭게 되지 말고 지나치게 지혜로이 행동하지 마라. 어찌하여 너는 자신을 파멸시키려 하느냐? 17 너는 너무 악하게 되지 말고 바보가 되지 마라. 어찌하여 시간이 되기 전에 죽으려 하느냐?

18 하나를 붙잡고 있으면서 다른 하나에서도 손을 떼지 않는 것이 좋다. 정녕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는 다에서 성공을 거둔다. 

19 지혜는 지혜로운 이를 성안에 있는 명의 권세가보다 힘세게 만든다. 

20 죄를 짓지 않고 선만을 행하는 의로운 인간이란 세상에 없다.

21 사람들이 말하는 온갖 이야기에 마음을 두지 마라. 그러지 않으면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게 되리라.

22 너도 다른 이들을 여러 저주했음을 자신이 알고 있다.

많은 여자를 용서하시다 (루카 7,36-50)

36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37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여자는 향유가 옥합을 들고서 38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39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죄인인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4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시몬아, 너에게 말이 있다.” 시몬이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41 “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있었다.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채권자를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44 그리고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 여자를 보아라. 내가 집에 들어왔을 너는 나에게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여자는 눈물로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45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발에 입을 맞추었다.

46 너는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여자는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47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여자는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49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자에게 이르셨다. “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나눔 활동

  • 우리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해 괴로워한 적이 있습니까?
    혹은, 지금도 그러고 있지는 않습니까?
  • 내가 잘못한 사람에게서 용서받은 적이 있으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 용서한다는 ,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성경 말씀 중에 마음에 닿는 구절을 3 반복하여 읽고, 자유기도를 바치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