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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좋은글 묵상글 나눔 - 미지근함

OHEL 2026. 5. 7. 18:00

미지근함

 

그레고리오 성인의그르치지 않는다.’ 말씀은 사랑을 다해 하느님께 온전히 몰입하여의롭거나 거룩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무시한다.’ 의미입니다.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3 14절에서 사도 바오로는사랑은 완전하게 묶어주는 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은 완전해지는 것을 기뻐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섬길 미지근한 것을 몹시 싫어합니다. 미지근하면 소중한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미지근함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지근함을 버려야 하고 의롭다거나 거룩하다고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 열의가 없거나 미지근한 태도에는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피할 없지만, 다른 하나는 피할 있습니다.

어쩔 없는 잘못

성인들도 인간적 연약함에서 비롯되는 어쩔 없는 미지근함, 예를 들어 기도 중에 생기는 분심, 내적 싸움, 불필요한 대화, 쓸데없는 호기심, 좋아하는 것만 먹고 마시는 , 즉시 억누르지 못한 욕정과 같은 것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런 잘못을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우리의 타락한 본성 때문에 완전히 피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이런 잘못을 저질렀다면 증오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슬프게 하기 때문입니다. (…) 만일 이런 잘못들이 우리를 방해한다면, 즉시 떨쳐버려야 합니다.

번의 뉘우침과 번의 애덕 행위로 잘못을 날려버릴 수있습니다. 거룩한 성체를 모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런 잘못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거룩해지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진정 세상에서는 완전해질 없으며 성인들의 나라에 들어갈 때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의적인 잘못

완전함으로 나아가는 방해가 되는 소죄는 얼마든지 극복할 있습니다. 의도적인 거짓말, 작은 험담, 치솟는 분노, 날카로운 , 자신을 칭찬하는 , 지속적인 분노, 집착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쉽게 피할 있습니다.

이런 고의적인 잘못은 하느님한테서 우리를 떼어놓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성생활이 싫증나고 고통스러워지며, 점점 기도와 성체조배도 멀리하게 되고 마침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심각한 유혹을 받게 됩니다.

요한묵시록 3 15-16절의 말씀 상기합시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버리겠다.미지근한 것보다 차가운 것이 정말 좋을까요? 차가운 사람들(은총을 빼앗긴 이들) 상처로 말미암아 고통을 받았기에 쉽게 삶을 바꾸는 반면에 미지근한 사람들은 삶을 바꾸지 않아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제멋대로 잘못을 저질러서 스스로를 파멸할 때가 있는데, 특히 격정적인 자기 사랑, 야망,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맞물릴 잘못을 저지릅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거룩해질 없으며 하느님께서 당신 은총 안에 충실히 머물러 있는 이들을 위해 마련해 놓으신 월계관을 받지 못합니다. 비록 가느다란 실이라도 땅에 매여 있으면 우리는 하느님께 날아오를 없습니다. 가느다란 실을 잘라내지 않는 우리는 거룩함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미지근함은 예수께 대한 사랑이 부족한 데서 시작됩니다. 자애심으로 자만하는 사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풀이 죽어 있는 사람, 고의로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사람, 자기 안락을 합리화하는 사람, 남의 주의를 끌지 못할 때마다 분노하는 사람은 종종 불안을 느끼고 결과적으로 기도하지 않게 됩니다. 기분에 따라 기뻐 날뛰다가도 금방 시무룩해집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척할 뿐입니다.

우리가 이런 비참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열정을 되찾는 일이 매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도 당신께는 가능하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루카 18,27 참조) 기도하면서 열정을 되찾게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들은 반드시 열정을 되찾게 것입니다.

미지근함을 치유하는

영적 병인 미지근함을 치유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 방법을 이용한다면 열정을 되찾는 기회가 것입니다.

거룩해지려는 갈망

갈망은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힘을 아니라 여정의 짐을 가볍게 해줍니다. 진정 거룩해지기를 바라는 이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에 마침내 거룩해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언제나 뒷걸음치기 때문에 그전보다 불완전하게 됩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 것은 뒷걸음치는 것입니다.”

거룩해지려는 결심

단순히 거룩해지겠다고 마음먹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거룩해지고 말겠다고 굳게 결심해야 합니다. 거룩해지려는 바람은 있지만 하느님께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영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불완전한 영혼들은 고상한 갈망을 가지지만 성인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결심은 하지 않습니다. (…) 남김없이 그분을 가장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다음 세상에서는 일을 하거나 계획을 세우거나 조언을 구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죽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묵상기도

묵상기도를 하지 않을 우리는 영적 어둠 속에서 비틀거리며 넘어지게 됩니다. 신앙의 진리는 묵상을 통해 마음의 눈으로만 있습니다. 묵상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어둠에 눈이 가려 감각적인 것들에 쉽게 사로잡히게 됩니다. (…) 특히 죽음에 관해 묵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죽음과 우리를 살리기 위해 수난하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죽음을 말합니다.

자주 성체 모시기

성체를 자주 받아 모심으로써 고의적인 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고, 규칙적으로 묵상하며, 감각과 정욕을 다스리면서 몸과 마음을 준비시켜야 합니다. (…) 데레사 성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성체 후에 하느님과 대화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분을 환대하며 받아들이면 아주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규칙적으로 기도하기

하느님께서는청하여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요한 16,24) 라고 말씀하시면서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청원이 끝나기도 전에 우리가 청하는 은총을 주십니다. (…) 우리가 죄인일지라도 우리의 기도는 하느님께 전해집니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는다.” (루카 11,10) 은총을 얻는 기도의 힘은 우리의 공로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


기도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저는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는 신자가 되기를 원하고
정말 당신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세상뿐 아니라 다음 세상에서도.
혼자서 있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제가 성인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이제 이상 자신을 위해 살지 않겠습니다.
당신께서는 제가 완전히 당신 것이 되기를 바라시고
또한 제가 온전히 당신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를 당신과 하나 되게 해주시고
당신도 저와 하나가 되어주십시오.
당신은 무한히 선하십니다.
당신은 저를 몹시 사랑하십니다.
어찌 제가 당신이 아닌 다른 것을 사랑할 있겠습니까?

저의 구속주요 위로자, 희망이며 사랑이시여,
제가 지난날 죄를 지었지만
성인이 되는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들을 용서하기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이상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당신 것입니다.

마음의 주인이신 하느님,
당신께서 원하는 것을 저와 함께해 주십시오.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당신께서 택하여 저에게 보내신
아픔, 슬픔, 치욕, 가난, 경멸, 황량함과 같은
모든 고통을 받아들입니다.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는 모든 것을 받아들입니다.
저를 도와주소서.
영혼의 유일한 사랑이시여,
저에게 힘을 주시어 지난날 제가 당신께 드렸던 고통을
사랑으로 보상하게 하소서.

하늘의 여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
죄인들의 피난처시여, 당신을 신뢰합니다.

- 출처 : 성 알폰소 마리아 리구오리, ‘사랑의 기쁨에서 발췌 (현재 절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