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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이제 늙고 나이가 무척 많았다.
주님께서는 모든 일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
창세 24,1
아브라함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맡아보는,
집안의 가장 늙은 종에게 말하였다.
“네 손을 내 샅에 넣어라.
나는 네가 하늘의 하느님이시며 땅의 하느님이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게 하겠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가나안족의 딸들 가운데에서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오지 않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 가서
내 아들 이사악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오겠다고 하여라.”
창세 24,2-4
레베카를 불러 그에게 “이 사람과 같이 가겠느냐?” 하고 묻자,
그가 “가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창세 24,58
“우리 누이야 너는 수천만의 어머니가 되어라.
너의 후손은 적들의 성문을 차지하여라.”
창세 24,60
이사악은 레베카를 자기 어머니 사라의 천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사악은 레베카를 사랑하였다.
이로써 이사악은 어머니를 여읜 뒤에 위로를 받게 되었다.
창세 24,68
이사악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었기 때문에,
그를 위하여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그의 아내 레베카가 임신하게 되었다.
창세 25,21
선둥이가 나왔는데 살갗이 붉고 온몸이 털투성이라,
그의 이름을 에사우라 하였다.
이어 동생이 나오는데,
그의 손이 에사우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있어,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다.
창세 25,21
이 아이들이 자라서, 에사우는 솜씨 좋은 사냥꾼 곧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온순한 사람으로 천막에서 살았다.
창세 25,27
이사악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여 에사우를 사랑하였고,
레베카는 야곱을 사랑하였다.
창세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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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우가 맏아들 권리를 팔다
하루는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었다.
그때 에사우가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왔다.
에사우가 야곱에게 “허기지구나. 저 붉은 것, 그 붉은 것 좀 먹게 해 다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이름을 에돔이라 하였다.
그러나 야곱은 “먼저 형의 맏아들 권리를 내게 파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에사우가 대답하였다.
“내가 지금 죽을 지경인데,
맏아들 권리가 내게 무슨 소용이겠느냐?”
그래서 야곱이 “먼저 나에게 맹세부터 하시오.” 하자,
에사우는 맹세를 하고 자기의 맏아들 권리를 야곱에게 팔아넘겼다.
그러자 야곱이 빵과 불콩죽을 에사우에게 주었다.
그는 먹고 마시고서는 일어나 나갔다.
이렇게 에사우는 맏아들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창세 25,29-34
야곱이 에사우의 복을 가로채다
이사악은 늙어서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큰아들 에사우를 불러 그에게 “내 아들아!” 하고 말하였다.
에사우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보다시피 나는 이제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겠구나.
그러니 이제 사냥할 때 쓰는 화살 통과 활을 메고 들로 나가,
나를 위해 사냥을 해 오너라. 그런 다음 내가 좋아하는 대로
별미를 만들어 나에게 가져오너라.
그것을 먹고, 내가 죽기 전에 너에게 축복하겠다.”
창세 27,1-4
레베카는 이사악이 아들 에사우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 있었다.
그래서 에사우가 사냥하러 들로 나가자,
레베카는 아들 야곱에게 일렀다.
“얘야, 너의 아버지가 네 형 에사우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사냥한 고기를 가져다가 나를 위하여 별미를 만들어라.
그것을 먹고, 내가 죽기 전에 주님 앞에서 너에게 축복하겠다.’
그러니 내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 시키는 대로 하여라.
가축 있는 곳으로 가서 좋은 새끼 염소 두 마리를 나에게 끌고 오너라.
내가 그것을 가지고 네 아버지가 좋아하는 대로 별미를 만들어 줄 터이니,
너는 그것을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라.
그러면 아버지가 그것을 잡수시고,
돌아가시기 전에 너에게 축복해 주실 것이다.”
창세 27,5-10
그가 가서 짐승을 끌고 어머니에게 왔다.
그의 어머니는 그의 아버지가 좋아하는 대로 별미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레베카는 자기가 집에 가지고 있던
큰아들 에사우의 옷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을 꺼내어,
작은아들 야곱에게 입혔다.
그리고 그 새끼 염소의 가죽을
그의 손과 매끈한 목둘레에 입힌 다음,
자기가 만든 별미와 빵을 아들 야곱의 손에 들려 주었다.
창세 27,14-17
“하느님께서는 너에게 하늘의 이슬을 내려 주시리라.
땅을 기름지게 하시며 곡식과 술을 풍성하게 해 주시리라."
창세 27,28
“뭇 민족이 너를 섬기고 뭇 겨레가 네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너는 네 형제들의 지배자가 되고
네 어머니의 자식들은 네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에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으리라.”
창세 27,29
야곱은 브에르 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어떤 곳에 이르러 해가 지자 거기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그곳의 돌 하나를 가져다 머리에 베고 그곳에 누워 자다가,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아 있는데,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창세 28,10-12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며
이사악의 하느님인 주님이다.
나는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창세 28,13
"네 후손은 땅의 먼지처럼 많아지고,
너는 서쪽과 동쪽 또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땅의 모든 종족들이 너와
네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창세 28,14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고,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창세 28,15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진정 주님께서 이곳에 계시는데도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하면서, 두려움에 싸여 말하였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
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에 베었던 돌을 가져다
기념 기둥으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고는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
창세 28,16-19
십일조의 기원
“저는 당신께서 주시는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창세 28,22
그가 보니 들에 우물이 하나 있고,
양 떼 세 무리가 그 곁에 엎드려 있었다.
그것은 가축에게 물을 먹이는 우물인데,
그 우물 위에는 큰 돌이 덮여 있었다.
창세 29,2
야곱은 자기 외숙 라반의 딸 라헬과
외숙 라반의 양 떼를 보자, 다가가 우물에서 돌을 굴려 내고,
자기 외숙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였다.
그런 다음 야곱은 라헬에게 입 맞추고 목 놓아 울었다.
창세 29,10-11
라반에게는 딸이 둘 있었는데,
큰딸의 이름은 레아였고 작은딸의 이름은 라헬이었다.
레아의 눈은 생기가 없었지만,
라헬은 몸매도 예쁘고 모습도 아름다웠다.
창세 29,16-17
야곱은 라헬을 얻으려고 칠 년 동안 일을 하였다.
이것이 그에게는 며칠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그가 그만큼 라헬을 사랑하였던 것이다.
창세 29,20
라헬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하느님께서 나의 수치를 없애 주셨구나.” 하고 말하였다.
그러고는 “주님께서 나에게 아들 하나를 더 보태 주셨으면!”
하면서,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였다.
창세 30,24
야곱은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동이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창세 31,25-26
그가 “동이 트려고 하니 나를 놓아 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창세 31,27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창세 31,29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었으므로,
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였다.
그래서 그에게 긴 저고리를 지어 입혔다.
창세 37,3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때문에 형들은 그를 더 미워하게 되었다.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꾼 이 꿈 이야기를 들어 보셔요.
우리가 밭 한가운데에서 곡식 단을 묶고 있었어요.
그런데 내 곡식 단이 일어나 우뚝 서고,
형들의 곡식 단들은 빙 둘러서서 내 곡식 단에게 큰절을 하였답니다.”
창세 37,5-7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저기 저 꿈쟁이가 오는구나.
자, 이제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다고 이야기하자.
그리고 저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그러나 르우벤은 이 말을 듣고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낼 속셈으로,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하고 말하였다.
창세 37,19-21
요셉은 이집트로 끌려 내려갔다.
파라오의 내신으로 경호대장인 이집트 사람 포티파르가
요셉을 그곳으로 끌고 내려온 이스마엘인들에게서 그를 샀다.
창세 39,1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
창세 39,2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요셉의 손에 내맡기고,
그가 있는 한 자기가 먹는 음식밖에는 마음을 쓰지 않았다.
요셉은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웠다.
창세 39,6
그 여자는 날마다 요셉에게 졸랐지만,
요셉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의 곁에 눕지도 그와 함께 있지도 않았다.
창세 39,10
주인은 “당신 종이 나에게 이렇게 했어요.” 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요셉의 주인은 그를 잡아 감옥에 처넣었다.
그곳은 임금의 죄수들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그곳 감옥에서 살게 되었다.
창세 39,20
전옥은 요셉의 손에 맡긴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았다.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며,
그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잘 이루어 주셨기 때문이다.
창세 39,23
파라오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꿈을 하나 꾸었는데,
그것을 풀이할 자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 너는 꿈 이야기를 듣기만 하면
그것을 풀이한다고 들었다.”
창세 40,15
요셉이 파라오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할 수 없습니다만, 하느님께서 파라오께
상서로운 대답을 주실 것입니다.”
창세 40,16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이 모든 것을 알려 주셨으니,
그대처럼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이 또 있을 수 없소.
내 집을 그대 손 아래 두겠소.
내 모든 백성은 그대 명령을 따를 것이오.
나는 왕좌 하나로만 그대보다 높을 따름이오.”
창세 40,39-40
요셉은 바다의 모래처럼 엄청난 곡식을 쌓아,
헤아리는 것조차 그만두었다.
헤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창세 40,49
"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창세 45,5
"나를 이곳으로 보낸 것은 여러분이 아니라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파라오의 아버지로, 그의 온 집안의 주인으로,
그리고 이집트 온 땅의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창세 45,8
“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것은 오늘 그분께서 이루신 것처럼,
큰 백성을 살리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창세 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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