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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이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에게 내렸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그 성읍을 거슬러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나에게까지 치솟아 올랐다.”
요나 1,1-2
그러나 요나는 주님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달아나려고
길을 나서 야포로 내려갔다.
요나 1,3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니,
바다에 큰 폭풍이 일어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
요나 1,4
뱃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자, 제비를 뽑아서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이 우리에게 닥쳤는지 알아봅시다.”
그래서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뽑혔다.
요나 1,7
요나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시오.
그러면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오.
이 큰 폭풍이 당신들에게 들이닥친 것이
나 때문이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소.”
요나 1,12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시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
요나 2,1
물이 저의 목까지 차오르고
심연이 저를 에워쌌으며
바닷말이 제 머리를 휘감았습니다.
저는 산의 뿌리까지 내려가고
땅은 빗장을 내려 저를 영원히 가두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구렁에서 제 생명을 건져 올리셨습니다.
요나 2,6-7
제 얼이 아득해질 때 저는 주님을 기억하였습니다.
저의 기도가 당신께, 당신의 거룩한 성전에 다다랐습니다.
요나 2,8
헛된 우상들을 섬기는 자들은 신의를 저버립니다.
그러나 저는 감사 기도와 함께
당신께 희생 제물을 바치고 제가 서원한 것을 지키렵니다.
구원은 주님의 것입니다.
요나 2,9-10
주님께서는 그 물고기에게 분부하시어
요나를 육지에 뱉어 내게 하셨다.
요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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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요나 3,4-5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요나 3,8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요나 3,10
요나는 이 일이 매우 언짢아서 화가 났다.
요나 4,1
“아, 주님! 제가 고향에 있을 때에
이미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서둘러 타르시스로 달아났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신 하느님이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시며,
벌하시다가도 쉬이 마음을 돌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주님, 제발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요나 4,2-3
주님께서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하고 말씀하셨다.
요나 4,4
“너는 네가 수고하지도 않고 키우지도 않았으며,
하룻밤 사이에 자랐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 버린
이 아주까리를 그토록 동정하는구나!
그런데 하물며 오른쪽과 왼쪽을 가릴 줄도 모르는 사람이
십이만 명이나 있고, 또 수많은 짐승이 있는
이 커다란 성읍 니네베를
내가 어찌 동정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요나 4,10-11
▶ 요나서 전체 읽기 링크 (총 4장)
https://maria.catholic.or.kr/bible/read/bible_read.asp?menu=bible&m=1&n=139&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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