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헬입니다. 시각디자이너라면 늘 폰트와 목업 쇼핑(?) 🛍 을 밥먹듯 하면서 맥북 용량을 채우기 바쁘시죠? 이렇게 인터넷 발품을 팔아서 백방 알아봐도, 거금 주고 사서 막상 열어보면 어딘가 싸구려 느낌을 주는 목업들이 많아 내 지갑도 힘들고, 마음도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제가 학교 다니면서 친구에게 추천받은 아주 깔끔하고 예쁜 목업이 가득한 "목업 메종"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디자이너 브랜딩 목업, 목업 메종 (mockup maison)
목업 메종은 깔끔하고 분위기가 통일되어있어서 브랜딩 작업하실 때, 나중에 따로 분위기 통일(?)작업을 해주실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분위기별로 A(고급스런 섀도우, 세리프), B(힙한 산세리프), C(기본 산세리프), S(트로피컬 스페셜)로 나누어서 판매하고 있어서 골라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일 무난하고 활용도 높은 C세트
우선 저는 목업메종에서 제공하는 목업 세트들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아직 엄청난 그래픽디자이너도 아닙니다만, 초심자인 제가 한 눈에 보기에도 C세트가 가장 기본적이고 유용할 것 같았는데, 아니나다를까 본인들도 그걸 아는지, 스크롤다운하다보면 C세트가 기본으로 설정되어서 제일 먼저 등장합니다.
회사 브랜딩할때 필수인 명함디자인도 여러 배경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저는 특히 아이폰을 여러 배경으로 찍어줘서 저건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무료 목업들 다운로드 받아서 내 화면으로 넣어 보면, 생각보다 너무 밋밋하고 무료인 티가 난다고 해야할까... 뭔가... 좀 어수선하달까... 그런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적당한 배경 디테일은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다른 사람들 포폴 보면서 느낀 건데, 포스터는 이렇게 야외 목업 해서 보여주는 게 정말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여러 개를 동시에 배치해 놓는 아래 배치도 좋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 작업하다 보면 참... 결국엔 목업을 위해서 디자인하는 것처럼... 그런 마인드가 되더라구요. (ㅎㅎ 저만 그런가요?)
힙한 B세트
B세트에는 명함, 책자,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야외 포스터, 레코드, CD까지 들어있네요. 저는 이 조합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깔끔하고, 디자인만 눈에 들어오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에 무료 샘플도 1개씩 들어있어서 구경온 재미가 있었어요.
A세트
마지막으로 현재 세일 중인 A세트입니다. 왜 세일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사진들마다 큰~ 그림자가 져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이고 좋긴 한데, 이게 클라이언트(고객)입장에서는 "디자인이 잘 안보여요" "왜 이렇게 그림자가 진해요"라는 말이 나올 것 같네요... 거의 모든 목업들이 그림자가 꽤 많이 져 있어서, 개인적인 작업이나 예술적인 작업에 쓰기에는 좋으나,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다 활용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세일하니까 get해 놓으면 많이 쓸 거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A세트의 반전 매력은, 의외로 쇼핑백이나 패키징이 여러 종류로 잘 구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레스토랑 쇼핑백, 코스터, 메뉴 등 조금 감성적인 브랜딩에는 활용가치가 높은 목업들이 꽤 있습니다.
트로피컬 S세트
마지막으로 S세트는 열대지방에있는 국가에서 촬영한 이미지와 캘리포니아 촬영샷을 섞어 놓은 듯한, 힙한 트로피컬 분위기로 주로 야외 포스터, 빌보드, 가게 간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 세트는 제가 정말 유명 디자이너가 되어 글로벌 캠페인에 도전해 볼 때나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지금도 가상의 프로젝트로 꾸며볼 수 있지만요!)
목업 메종 (mockup.maison) 사이트 링크 ⬇⬇⬇
목업 메종, 어떠셨나요? 저는 디자이너 목업 쇼핑용, 포트폴리오 준비용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각자 특징이 조금씩 다른 4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느낌별로 찾아보기 편하고, 억지스럽거나 군더더기가 없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배경과 자연스런 음영처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번 구경하러 가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무료 샘플도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이상 오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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