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참고자료

눈 피로 방지에 좋은 레이벤(Ray Ban)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추천

OHEL 2021. 8.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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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헬입니다. 오늘은 직업 특성 상 하루 종일 컴퓨터 스크린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개발자 / 디자이너 및 사무직 모든 분들을 위해서 제가 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하나 추천 드리려고 해요. 어제 도착했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최상의 가심비!


레이벤 Ray Ban 에버글라스 (everglasses)

 

식탁 위에 올려두고 찍은 모습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정말 싼 것 (3만원대) 부터 해서, 레이벤처럼 아주 비싼 모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도 사실 처음에는 신랑이 선물해준 9~10만원대 안경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경이 받침대가 부러지는 바람에 새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레이벤은 선글라스 브랜드로만 생각했는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꽤 여러 종류를 만들더군요. 스크린을 오래 쳐다보면 눈이 피로해져서 정말 머리아프고, 다크서클 맨날 생기고, 매일매일 잠이 쏟아져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는데, 그런 불편을 덜어보고자 큰 맘 먹고 돈 좀 투자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선글라스헛 (sunglasshut.com)

 

이미지 출처 선글라스헛 (sunglasshut.com)

 

완전 클리어한 모델도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선글라스헛 (sunglasshut.com)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는 선글라스헛(sunglasshut.com)에서 에버글라스라는 모델을 처음 발견하고 구매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기를 UV 차단도 되어 밖에서나 안에서나 언제나 껴도 된다는 뜻에서 everglasses인 것 같더군요. 제가 산 동그란 모델 말고 클럽마스터(club master)버전이나 네모, 뿔테, 그리고 오각형 모양의 재미난 버전도 있습니다. 아예 노란색이 없는 클리어(clear) 버전도 있는데, 신랑 말로는 그만큼 차단이 덜 된다고 해서 일부러 노란색이 조금 들어간 걸로 샀습니다. 매장에 가서 써 봤더니, 저의 경우에는 오각형이나 사각이 안 어울려서 귀여운 맛(?)으로 쓰려고 동그란 걸 사게 되었어요. 매장에서 껴 보고, 프로모션이 온라인이 더 괜찮길래 온라인으로 샀습니다. 가격은 191불이었고, 2개 사면 60불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통해서 사실 상 131불에 샀어요. 

 

텍스처와 디테일도 예쁘게 들어가 있습니다.

 

우선 어제와 오늘, 코딩 숙제 할 때와 Zoom 수업 들어가서 껴 봤는데, 일단 레이벤에서 나온 에버글라스의 장점은 안경알이 노랗지 않다는 겁니다. 그만큼 차단이 안 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 껴 보면 노란 모델 썼을때보다 오히려 너무 노랗지 않아서 편합니다. 덜 어지럽다고나 할까요.

 

흰 종이 위에 올려두고 찍어야 겨우 색이 조금 보입니다.

 

일단 무게감은 조금 있는 편이고, (메탈 프레임이라서 들어보면 아주 공기처럼 가볍진 않습니다) 쓰고 있을 때 약간 눌리는 느낌이 나긴 한데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묵직함입니다. 튼튼함과 내구성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합격이고, 또 너무 가벼워서 잘 부러지는 것보다는 이게 더 나으니까요. 케이스도 보호가 어느 정도는 되는 걸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참고: 블루라이트 안경 아주 싼 거 사시면 검정색 헝겊 케이스 옵니다 ㅠㅠ 가방에 넣고 다니다 보면 그래서인지 잘 부러져요)

 

튼튼한 케이스 주셔서 다행... 이젠 안 부러뜨릴거에요

 

사실 이 가격을 주고 산 이유는 예쁜 디자인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리고 디자인이 아주 얄쌍하고 자세히 보면 노란 색인 줄도 모르게 아주 약간만 노란 렌즈가 마음에 듭니다. 누가 가까이 와서 보지 않으면 블루라이트 안경인지도 모를 정도에요. 이 정도면 늘상 끼고 있어도 nerdy 해 보이거나 과하지 않은 것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매일 매일 데일리로 작업 시에 똭! 하고 껴 주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같은 시간을 작업해도 훨씬 눈이 덜 부시고 덜 피곤합니다. 이건 작업을 오래 할 수록 더 느껴질 것 같네요. 이거 끼다가 벗고 나서 스크린 보면 내가 이렇게 눈부신 걸 매일 맨눈으로 쳐다봤나 싶습니다.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 스크린이나 모니터에서도 나오니까 낮에 집에 있을 때 그냥 늘상적으로 껴 주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레이벤이 확실히 비싼 돈 주고 사서 다른 점은, 안경의 폭이 좁고 탄력 있게 고정되어서 덜 흘러내린다는 점입니다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예쁘구요.

아참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걱정하실 수 있는 부분인 색 왜곡! 흰색이 아주아주 약간 누래보이는 것 말고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별로 안 노래집니다. 그리고 색깔이 걱정되면 작업 중간 중간에 슬쩍 벗어서 확인하시면 되어요. 

어쨌든 블루라이트 안경은 컴퓨터 작업 오래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필수인 것 같습니다. 오래오래 자주 쓰실 분들, 그리고 이런 작업환경에 투자(?)하는 거 즐기시는 분들 (비싼 모니터, 마우스 등등)께 매우 추천합니다. 다만 혹시 자외선 100%차단이라고 하여 선글라스 겸용으로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 모델은 실내 및 스크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차단 전용입니다. 홈페이지 리뷰에 보니까 야외 눈부심은 전혀 방지가 안 된다고 해요. 구매 시 참고하세요!

이상 오헬이었습니다!